돈카츠의 정석, 망포역 '윤돈'

안녕하세요 생각하는 우주먼지입니다.

오늘은 수인분당선 망포역 근처에 있는 돈카츠의 정석 같은 '윤돈'을 소개하려고 해요.

워낙 맛있는 돈카츠 집들이 많은데 여기도 추천해요.

메뉴판이 아주 심플하죠?

5가지의 정식이 있고, 윤돈의 대표 메뉴는 '상로스카츠 정식'(13,000원)입니다.

일일 한정수량으로 판매되고, 조기 품절이 될 수 있다고 쓰여있네요.

가게 내부는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오픈 주방 앞쪽으로 바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자리는 조금 협소한 편이고 밥 시간대에 오면 웨이팅을 자주 하는 것 같더라구요.

바 테이블을 이렇게 조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정식이라서 밥, 국, 양배추 샐러드, 깍두기, 소스, 소금+와사비가 함께 나와요.

일본에 가서 규카츠를 먹을 때 처음으로 고기에 와사비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소금+와사비 조합이 돈카츠의 기름기를 확 잡아줘서 훨씬 맛있어요.

히레카츠는 이렇게 동그랗게 생겼고, 중앙부는 살짝 핑크빛 육즙이 보여요.

로스카츠보다 히레카츠가 훨씬 부드럽고, 장조림에 들어가는 양지처럼 고기의 결이 잘 느껴졌어요.

로스카츠는 네모진 모양이고 먹을 때 턱의 힘이 좀 더 필요했어요ㅎㅎ

다음에 오면 로스카츠는 안 시키고 히레카츠랑 상로스카츠를 시킬 것 같아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혼밥하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정식 한 상에 담겨나오는 음식이 뭐 하나 빠짐없이 맛있었어서 만족도 최상이에요.

생각하는 우주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