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파주 한옥 카페에서 힐링하기, '아티장 베이커스'

by 생각하는 우주먼지 2021. 9. 5.

안녕하세요 생각하는 우주먼지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파주 '아티장 베이커스'에 다녀왔어요.

멀리 놀러 가기는 여러 제약이 많아서 요즘엔 동네 근처에서 노는 게 유일한 낙인 것 같아요.

 

아티장 베이커스는 한남동, 서래마을쪽에도 있는 체인 베이커리인데,

파주점은 한옥st.이라서 사진 보고 꼭 가보고 싶었어요!

 

 

구석진 곳에 위치한 아티장 베이커스에 도착하면, 가게 앞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 안내 해주시는 분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자리 안내를 다 도와주셨어요.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꽤 많았고,

4시쯤 나갈 때는 주차장이 꽉 차서 차 빼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가실 분들은 오전에 일찍 가셔서 원하는 자리 앉으시는 거 추천해요.

 

 

안쪽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저는 통창으로 바깥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았어요

화장실도 이 본관 건물에 위치해있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봤을 땐 생각보다 작다고 느꼈지만,

본관 건물 뒷쪽으로 넓은 마당과 별채들이 위치해있어요.

 

 

이게 본관 뒷편인데요, 딱 사진에서 봤던 정자와 마루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푸릇푸릇한 잔디에 한옥이라니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모습이었어요!

 

다만 이쪽에 있는 자리들은 모두 좌식 형태라서 오래 있으면 다리가 아플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쁜 풍경을 보기 위해 감수해야 할 댓가랄까나ㅎㅎ

 

 

음료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에요.

아메리카노 한 잔이 6,000원... 예쁜 풍경을 즐기기 위한 자릿값이겠죠ㅠ

커피 외에도 차, 에이드류 등 종류는 다양합니다.

 

<음료>

아메리카노 6,000원

라떼 7,000원

아인슈페너 8,000원

레드 자몽티 8,000원

에이드류 8,000원

 

 

브런치 메뉴10시부터 3시 반까지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메뉴가 더 많으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빵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브런치는 간소하게 운영하더라구요.

 

이제 빵 구경을 해볼까요~

 

 

빵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 데 10분은 걸린 것 같아요.

 

크로와상, 몽블랑 같은 페스츄리류도 많고

치아바타, 바게트, 달달한 파이, 스콘 등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바게트 샌드위치, 레몬 블루베리 파이, 우유크림빵, 마늘 바게트를 시켰습니다.

마늘 바게트는 갓 나와서 하나 담아봤는데 제일 맛있었어요.

 

갈라진 빵 사이사이에 갈릭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어서 겉바속촉이었어요.

레몬 블루베리 파이도 새콤하니 괜찮았고, 바게트 샌드위치도 간단한 식사용으로 좋았어요.

 

다만 바게트 빵이 좀 딱딱하고 질겼어요.

조금 오래 구워서 그런지 빵을 먹고 나니 턱이 좀 아팠습니다ㅎㅎ

 

 

한옥 사진에 반해서 방문했던 아티장 베이커스,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빵이나 음료가 눈이 확 떠질 정도로 맛있다기보다는 힐링하는 용으로 좋았어요.

 

이제 날씨도 선선해져서 바깥 자리에 앉아서 풍경 보며 멍 때리면 완벽할 것 같네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나마 덜 북적거리는 오전에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댓글